파일을 편집 전 상태로 되돌리고 싶다면, 편집하기 전에 파일을 미리 복사해 두면 됩니다. 파일이나 디렉토리명 뒤에 고유한 ID를 붙여주는 방식이죠. 하지만 이런 방식은 번거롭고, 실수할 가능성도 많습니다. 공유된 파일을 여러 명이 동시에 편집해 생기는 문제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Git과 같은 버전 관리, 소스코드 형상 관리 시스템입니다.

Git은 소스코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개발된 분산형 버전 관리 시스템입니다. 소스코드가 변경된 이력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특정 시점에 저장된 버전과 비교하거나, 특정 시점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등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환경에 맞게끔 만들어져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편집한 내용과 충돌한다면, 덮어쓰기 전에 직접 수정할 수 있도록 관리해 주기도 합니다. Git으로 파일을 관리하면, 업데이트 이력이 Git에 저장되니 매번 편집 전에 파일을 복사해 두지 않아도 되겠죠.

운영체제 Linux를 만든 리누스 토발즈도 리눅스 커널의 소스 코드를 관리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BitKeeper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료로 전환되는 바람에 화가 나서 분산형 버전 관리 시스템(VCS)인 Git을 만들게 됩니다.

사람들이 Git을 사용하는 이유는 굉장히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Git은 모든 변경 사항들을 기록하기 때문에 파일을 편집 전 상태로 쉽게 되돌릴 수도 있고, push/pull 형태로 소스코드를 팀원 간에 쉽게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개발 조직에게 있어 소스코드 형상 관리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아주 강력한 솔루션입니다.

Git은 분산형 버전 관리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GitHub는 이 Git을 사용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서비스입니다. 가장 인기있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관리 도구기도 합니다. Git이 텍스트 명령어 입력 방식인 데 반해, 깃허브는 GUI를 제공합니다.

'Git 레거시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Git] 로컬 저장소 만들기  (0) 2018.05.18
[Git] 설치와 초기 설정  (0) 2018.05.17
[Git] 작업 트리와 인덱스  (0) 2018.05.16
[Git] 커밋(Commit)  (0) 2018.05.15
[Git] 저장소(repository)  (0) 2018.05.14

+ Recent posts